1월 첫 독서 책 리뷰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타인이 툭 던진 한마디를 온정일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사소한 말도 가볍게 지나치지 못한다.
상대방의 말에 조금이라도 가시가 돋아있다고 느끼면 몸시 초조한 상태가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체로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매 순간 의식하고 상대방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시선과 행동,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매 순간 확인하는 사람 그건 바로 '나'였다
그러다보니 항상 예민해져 있는데 위 문장을 보고 이 책을 꼭 다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음... 재미있어서는 아니었고
당연히 나를 위해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말에서 부정적인 신호를 찾는 것이 습관이라면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한다.
부정적인 신호를 발견해도 생각을 키우지 말고 중단하라.
설령 누군가 당신에게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하더라도,
당신이 '눈치껏' 그 의도를 알아차려줄 의무는 없다.
확실하게 의사를 전달하지 못한 상대방이 표현방식을 바꿔야 할 일이다.
툭ㄷ던지는 말은 툭 흘려보내면 그만이다. 그사람의 문제까지 당신이 떠안지 마라.
나는 상당히 무슨 말에든 부정적인 신호를 찾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늘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은 데 혼자 끙끙 앓아버리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저 글귀를 읽고 있는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했지만
나는 사람의 말과 행동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경직되고 두려운 마음이 커져서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쉽지 않았지만, 이 책이 나를 이해해주고 알아주고 있다는 것에 위로를 받았다. 이 책은 해결책도 제시해주지만 근본적으로 나와 같은 이유로 힘들어 하는 이에게 충분히 위로를 건내고 있었다. 말 한마디가 따수웠다.
만약에라도 불만을 진정으로 받았다 하더라도 알아줄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 나를 위로했다.
나를 그냥 감싸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진심으로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을 비난해 주는 것 같았다.
내가 하나하나 신경을 쓰고 반응한다면 그들에게 멋잇감을 던져주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솔직하고 직선적이게 타파해주었다.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었다.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위로를 받는 사람이 없을 수 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읽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와닿지 않는다면 덮어도 된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진정으로 힘든 사람에게 내가 위로를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쓴 글을 읽어봐주었으면 좋겠다.
나와 같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를 위한 남을 위한] - 2024.02.19 나를 위한 남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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