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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는 습관

[일상] 으마카세 라디오 - 낭만, 사랑 그리고 니지모리 스튜디오

by Love of fate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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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마카세라디오



으마카세 라디오가 올라왔었는데 다시 보다가 오늘도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써서 남긴다.

오늘 주제는 “성숙한 사랑이란 무엇일까?”였는데 연애를 하면서 무엇이 맞다, 그르다 할 수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연애를 하고 싶었다.
”’성숙한 연애‘에 건강한 연애도 포함되지 않을까??“ 에서 비롯된 궁금증으로 ‘으마카세 라디오’ 이번 편을 끝까지 시청했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할것
있는 그대로 봐줄 것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보다 그저 나인 것이 중요한 것은 어린아이 같은 욕심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늘 잃고 나서야 누군가가 나를 사랑했음을 내곁에 그저 곁에 가만히 있어주었음을 알게 된다.
더 조건없이 나를 바라봐주고 있었음을 알게될 때는 그 너무나도 깊고 넓은 그 깊이가 어절 때는 한두마디 말보다 더 큰위로와 힘이 된다.
매 순간 같을 순 없어도 그럼에도 곁에 있는 그 사람이 마음이 변하더라도 뒤돌아보면 늘 서있어주던 그들이 어쩌면 제일 변하지 않는 것들일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는것에 대해 항상 감사한다.
필자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나를 사랑해준다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감사했었다. (다행히 과거형..  현재는 그렇게 나를 낮게 평가하고 있지는 않다…ㅋ)
그 사람이 사랑해주는게 이렇게 모자란 나를 아무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조건없이 나를 바라봐주고 있었음을 알게될 때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안다.

조건없이 나를 바라봐주고 잇었음을 알게되어 감사하는 것도 늘 변하지 않고 곁에 있어준다고 느낌에 행복해하는 것도 모두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어야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돌아볼 수 없을 때 감사함을 느껴도 그 감사함의 대한 내 감정의 표현이 ‘의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감사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감사함을 충분히 느끼돼 그 사람이 그렇게 나를 좋아해주는 것은 내 자신이 충분히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는게 힘들다… 라면 그저 ‘나’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여기서 말하는 ‘나’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나’를 무조건 적으로 좋아해야한다는 말이 아니라 내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내가 그 어떠한 것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라고 인지하는 순간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나는 이런 연습을 한다.

“난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야“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이런 습관이 내 자존감을 높이고 내가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질 수 있게 된다.
아직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지만 ‘개안’이라는 단어처럼 ㅎㅎ 흐릿했던 내가 바라보던 풍경들이 조금씩 달라보이는 거 같다.

음.. 내용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ㅎㅎ 성숙한 사랑이란 성숙한 연애란 내가 나를 지킬 수 있고 나를 사랑하고 있음으로 부터 시작해서 내 옆에 있어주려하는 그 사람을 나와는 다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그대로를 봐주고 싫어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지 않을까.. ㅎㅎ




with 내가 받은 사랑의 깊이를 표현한 곳 - 소원등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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