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나치게 다른사람을 의식하는 습관이 있다.
어디서나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고려하게 되어 행동에 제약이 생기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신체적으로 식은땀이 흐르거나 눈을 제대로 못 마주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내 의지랑은 상관없이 모든 것을 타인의 시선, 판단에 맞추어 살게 되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내 무의식적인 생각과는 상관없이 오랜기간 습관처럼 굳혀온 행동을 고친다라는 표현보다는… 음… 바로잡다?? 단어가 있는데 생각이 안난다.. 흠… 아무튼 변화하고 싶었다.
“정말 신경끄고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찰나 이 책을 마주하게 됐다.
프롤로그부터 맘에 들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의 문제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의식하다보면 자신의 마음만 괴로워지고 만다. 아무리 인간관계에 배려가 중요하다고 해도 적당히 해야하고, 더욱 중요한건 억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다. 보통 온화하고 상냥하며 친절한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만 신경쓰면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조금은 자기중심적이어도 상관없달까? 자신을 첫 번째로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은 두 번째로 소중히 여기는 정도면 괜찮다.“
필자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삶이고 싶다고 무의식적으로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필자의 좋은 사람의 기준은 굉장히 높았으며, 거기에 충족하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질책을
일삼았다. 그러다보니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모든지 두렵고 도전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이러한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고 명쾌한 답을 얻은 것만 같았다.
이대로만 살 수 있다면 (?) 이렇게만 행동한다면 (?) 내게도 주체적인 삶과 온갖 시시때떄로 찾아오는 두려움과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이 책에 나온대로 행동해보면서 걱정, 초조, 두려움이 꺾이는게 많았다.
그만큼 행동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납득시켰다.
다 같은 자기계발도서라도 그 글이 공감되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다면 아무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신선하고 명쾌하다
"신경끄기연습"을 통해 필자와 같은 고충을 겪는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워('아름'은 나를 뜻함, 나다울때 아름답다라는 말을 뜻함)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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